OpenTTD 또는 오픈 트랜스포트 타이쿤은 크리스 소여가 개발하고 마이크로프로즈사가 유통을 담당했던 게임인 타이쿤 트랜스포트 타이쿤 (TTD)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소스 오픈 소스로 새로 만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1950년에 한 운송 회사의 사장으로 시작하여 철도, 도로, 항공, 해운 수송 경로를 골라 자신만의 운송 대국을 만드는 게임이며 다른 경쟁사를 이기며 승객들을 자기 회사로 끌어들여 2050년에 가장 높은 순위의 운송 회사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OpenTTD는 트랜스포트 타이쿤 디럭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멀티 플레이 지원, 향상된 역과 차량, 더 큰 지도와 고급 옵션 등을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많이 도입하였다. OpenTTD는 리눅스, 유닉스, BeOS, OS/2, 윈도와 다른 몇몇 운영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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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TTD 시작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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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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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게시물: 새로운 기능 목록
다른 게임이 후속작을 내놓을 때 기존 작품의 특징을 모방하려고 하는 반면, OpenTTD는 여러 가지 많은 기능을 추가하여 게임을 극적으로 개선하였다. OpenTTD는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임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현재 'OpenGFX' 라고 이름붙여진 OpenTTD 자체 그래픽 세트를 완성하여 기존 트랜스포트 타이쿤의 그래픽을 완전히 대체하였다. 많은 기능이 TTD의 기능 향상판으로 인기를 받았던 TTDPatch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OpenTTD는 설정과 사용자 그래픽을 통해 트랜스포트 타이쿤 디럭스보다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가장 큰 변화점은 다중 멀티 플레이의 도입, 자동레일 도구로 만드는 선로, 경사 위 건설, 경유지, 중련 편성이 가능한 매우 긴 열차, 그리고 크고 더 현실적인 맵 등이다. 고급 유저들은 열차를 더 늘려 더 많은 역과 교차로를 다루는데 사전 신호기와 자유로운 역 구성 기능의 혜택을 많이 받았다.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열차와 버스가 경로를 더 잘 찾도록 새로운 열차 경로 탐색 방법이 추가되었고, 선로 업그레이드 도구도 매우 편리하게 바뀌었으며 더 커진 파괴 도구로 건설 및 파괴의 속도가 빨라졌다.
많은 기능들이 현재 OpenTTD에서 제공되고 있고 더 많은 기능이 항상 추가되고 있다. 새로운 기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으면 새로운 기능 목록을 참고하라.
트랜스포트 타이쿤의 역사
OpenTTD의 최초의 전신인 트랜스포트 타이쿤(Transport Tycoon)은 1994년에 발매되었다. 크리스 소여가 개발하고 마이크로프로즈가 유통을 담당했는데 당시에는 굉장한 인기를 누렸다. 트랜스포트 타이쿤은 그 당시의 다른 게임과 비교하면 매우 특별했는데, 직관적이고 컬러풀하지만 간단한 그래픽을 가진 이 게임은 자신만의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가능성을 제공해주었다. 1995년에 트랜스포트 타이쿤 디럭스(TTD)가 공개되면서 이 게임은 대단히 큰 발전을 보인다. 4가지의 기후, 자기부상열차, 단방향 신호기 등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TTD는 이후 몇 년 동안 수는 적지만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계속 플레이되었다. 하지만 게임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는 하지만, 직접적인 버전 업데이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크리스 소여의 로코모션이 그 뒤를 이었지만 전작의 성공을 계승하지는 못했다.
TTDPatch의 등장
1996 ~ 1997년 즈음에 Josef Drexler가 (이름 그대로) TTD용 패치인 TTDPatch라고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원래는 아주 작은 것만 하려고 했으나, 나중에는 NewGRF (en) 파일, 2개의 회사 색상, 심지어 전차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게임의 몇몇 문제를 고치고 새로운 기능도 많이 추가하였다. TTDPatch 프로젝트는 여러 해 동안 인기를 받았고 게임을 매우 급격하게 바꾸어놓았다.
윈도 버전
1996년에 있었던 가장 큰 문제는 TTD가 저급 프로그래밍 언어인 어셈블리어로 만들어져 윈도와는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FISH 테크놀로지 그룹이 1996년에 Windows 95 컨버전을 만들었으나, 1999년 마이크로프로즈(후에 하스브로 인터랙티브)가 레일로드 타이쿤 2, 롤러코스터 타이쿤, 트랜스포트 타이쿤 등 "타이쿤 콜렉션"이라고 알려진 타이쿤 게임 모음집에만 수록되어 구하기가 힘들었다. 이 윈도 버전은 버그가 많았고, 튜토리얼도 깨져서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FISH UK사의 로고가 게임을 시작할 때 뜨는 등(OpenTTD에서 제거됨) 불만이 많았다.
OpenTTD 입성
게임을 패치하여 수정하는 방법은 많은 잠재적인 기능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곤 한다. 이에 Ludde (en)는 2003년, TT-Forums의 운영자인 Owen Rudge와 연락하여, 자신이 TTD의 소스를 역분해하여 C 언어로 다시 바꾸고자 함을 설명하였다. 1년 뒤 Ludde는 놀랍게도 Owen Rudge에게 첫번째 release life cycle 공개판을 선물하였다. 이 게임의 새로운 버전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포럼이 탄생하였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다른 개발자들이 Ludde의 프로젝트에 합류하였다. 이 일은 OpenTTD로 이어져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OpenTTD 1.0.0
2009년 말에는 드디어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지금까지는 게임을 실행하려면 TTD의 그래픽과 사운드 파일이 필요했었으나, 이제는 무료이고 공개된 대체 그래픽/사운드 파일인 OpenGFX Readme (en), Sound Effects Replacement (en), OpenMSX (en)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큰 커뮤니티의 헌신이 OpenTTD를 최초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버전에는 1.0.0이라는 버전 번호가 붙었다.